민주당 조승래 의원 "LG유플러스만 수어 서비스 제공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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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인들의 제1언어인 수어를 국어와 동등한 언어로 인정하는 한국수화언어법(수어법)이 제정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청각장애인들의 통신서비스 접근이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다.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SK텔레콤과 KT는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LG유플러스는 수어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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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서비스는 선진국, 장애인 접근성은 후진적"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농인들의 제1언어인 수어를 국어와 동등한 언어로 인정하는 한국수화언어법(수어법)이 제정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청각장애인들의 통신서비스 접근이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다.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SK텔레콤과 KT는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LG유플러스는 수어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채팅 상담으로 최대한 조치하고 있고, 수어 상담 서비스는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각종 정보 전달에 수어 통역이 제공되지 않는 만큼 청각장애인을 배제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또 장애인차별금지법 제21조는 기간통신사업자가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한 서비스를 접근‧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조승래 의원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우리나라의 통신서비스는 선진국 수준에 오른 반면 장애인의 서비스 접근성 보장에는 후진적으로 소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누구나 차별 받지 않고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 점검하고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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