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사내벤처 통해 미래준비..푸드 업사이클링·식물성 대체유 사업 추진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1. 10. 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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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식품사업부문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이노백(INNO 100)'을 통해 선정된 '푸드 업사이클링'과 '식물성 대체유'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직원들의 도전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함으로써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미래준비를 가속화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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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식품사업부문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이노백(INNO 100)’을 통해 선정된 ‘푸드 업사이클링’과 ‘식물성 대체유’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직원들의 도전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함으로써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미래준비를 가속화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사내벤처 사업화 1호인 푸드 업사이클링은 깨진 쌀, 콩 비지 등 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제품화함으로써 식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지속가능한 ESG 경영 개념을 적용한 제품이다. 포장재도 쓰고 버린 페트병을 재활용했다. 식물성 대체유는 현미, 콩 등 식물성(Plant-based) 재료로 만든 우유 대체 식품이다.

이노백은 ‘혁신에 몰입하는 100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타트업처럼 기민하게 움직이며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자는 취지로 올 2월 도입했다. 프로그램에 지원한 직원들은 기존 업무에서 완전히 벗어나 100일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에만 몰입할 수 있다.

이노백은 MZ세대인 입사 3~4년차 직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3기까지 총 120팀이 참여했고, 현재 4기를 공모하고 있다. 이번 푸드 업사이클링과 식물성 대체유 사업은 1기이며, 사업화 결정 이후 모두 사내 독립조직으로 운영이 확정됐다. 특히 푸드 업사이클링 사업은 부산물 처리 및 양산화를 위한 설비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말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해 먼저 소비자를 만난 뒤 내년에 제품을 공식 론칭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디어 제출제안 프레젠테이션100일간 프로젝트 추진최종 프레젠테이션사업 실행전략 수립사업화 승인’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통과한 팀은 상금과 사업화 초기 투자를 지원받는 등 파격적 보상 및 지원 제도가 마련돼 있다.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부문 이외에 바이오사업과 Feed&Care사업에서도 각각 ‘R(Revolution) 프로젝트’와 ‘NBC(New Business Challenge)’ 등 사내벤처 제도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바이오사업의 R 프로젝트 1기 공모에는 총 127팀이 지원해 인큐베이팅 후보군 6개 프로젝트를 선발했으며, 현재 사업화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Feed&Care사업의 NBC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모두 3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사업화를 검토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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