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네임' 한소희 "안보현과 베드신? 몰입 방해된다고 생각했었다"[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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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네임'의 한소희가 안보현과의 베드신에 대한 호불호에 "처음엔 저도 방해가 되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우려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어? 이게 괜찮을까' 라는 생각을 저도 했던 거 같다. 그게 몰입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지우는 복수라는 뚜렷한 목적이 있는데 이걸 뭔가 방해하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감독님, 작가님과 대화해본 결과 어떻게 보면 이 베드신 자체는 지우가 유일하게 사람이었던 모습으로, 인간의 감정을 처음으로 받아들였던 신으로 해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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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마이네임'의 한소희가 안보현과의 베드신에 대한 호불호에 "처음엔 저도 방해가 되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우려했다"고 밝혔다.
한소희는 20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안보현과의 베드신이 뜬금 없다는 반응이 있었다'는 점에 대해 "사실 베드신에 대해서 촬영을 하고 있는 도중에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기획부터 염두에 둔 신은 아니었던 셈이다.
그는 "처음에는 '어? 이게 괜찮을까' 라는 생각을 저도 했던 거 같다. 그게 몰입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지우는 복수라는 뚜렷한 목적이 있는데 이걸 뭔가 방해하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감독님, 작가님과 대화해본 결과 어떻게 보면 이 베드신 자체는 지우가 유일하게 사람이었던 모습으로, 인간의 감정을 처음으로 받아들였던 신으로 해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을 하고 애정을 했던 신이 펼쳐졌다기보다는 지우가 처음으로 인간다워지는 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사람처럼 살고 싶어서'란 대사가 있다. 사람처럼 살고싶게끔 만들었던 뭔가의 장치였던거 뿐이었지 지우의 복수를 막고 신념을 무너트리는 신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 분)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마이 네임'은 이날 넷플릭스 TV쇼 부문 월드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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