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 폐막

이재은 기자 2021. 10. 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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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 제공


제19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 측은 지난 19일 폐막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여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국제경쟁부문 대상은 ‘불길한 징조’, 국내경쟁부문 대상은 ‘매미’,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은 ‘말의 흐름’, 국내경쟁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은 ‘내 코가 석재’, 국제경쟁부문 광화문樂(락)상은 ‘마지막 결혼생활’이 차지했다.심사위원단은 ‘불길한 징조’를 두고 “캐릭터를 풍부하게 쌓아나가는 동시에 아름답게 연출하며, 남편을 잃은 한 아프가니스탄 여성의 막막한 삶의 현실 또한 반영했다”는 심사평을 밝혔다. 살라 파쉬투냐르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수상 소감을 전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계속해서 의미 있는 영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큰 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심사위원단은 영화 ‘매미’를 두고 “드라마에서 공상과학영화로 넘어가듯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한편, 장르에 대한 도전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또한 “성 소수자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이야기 방식에서도 벗어난다”고 수상작 선정 이유를 전했다. 윤대원 감독은 “코로나19로 촬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께해준 스태프분들에 감사를 전한다”며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 종료 후 안성기 집행위원장의 폐막 선언에 이어, 고 이춘연 대표를 추념하는 배우 김태훈의 마지막 인사와 함께 폐막식이 종료됐다.

한편 제19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 상영작은 20일부터 무비블록(www.moviebloc.com)에서 볼 수 있다. 국제경쟁작은 10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막작 ‘더 레터룸’과 시네마 올드 앤 뉴 및 선댄스 영화제 수상작은 오는 11월 3일부터 16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재은 기자 rheel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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