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에게 '오징어 게임'이란?.."생존 아닌 이타주의에 대한 이야기"

강소영 2021. 10. 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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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몰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대해 주인공 이정재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징어 게임'을 보면서 자신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것은 '인간으로서 절대 잃어버려선 안 되는 것을 잊었던 것인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었는데 알아차리지 못했는가'라는 질문들"이라며 "(오징어 게임은) 생존게임이 아닌 사람에 관한 이야기"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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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몰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대해 주인공 이정재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쟁재는 지난 18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을 향한 인기와 비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일부 비평가들이 ‘오징어 게임’의 폭력성과 모호한 메시지를 지적하고 있는 것에 대해 “‘오징어 게임’에 대한 엇갈린 반응을 이해한다”면서 “조금 재미없다고 느낀 시청자들에게는 다시 봐주실 것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사람은 이타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고 친구가 매우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오징어 게임’은 이타주의라는 주제를 생존게임과 연계시켰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징어 게임’을 보면서 자신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것은 ‘인간으로서 절대 잃어버려선 안 되는 것을 잊었던 것인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었는데 알아차리지 못했는가’라는 질문들”이라며 “(오징어 게임은) 생존게임이 아닌 사람에 관한 이야기”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든 흐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질문”이라며 “성기훈의 감정은 어느 측면에서 매우 복잡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극 중 성기훈이) 게임 제작자를 응징하러 갈 수도 있고, 새로운 참가자가 게임을 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도 있다”면서 “아니면 게임에 다시 참여할 수도 있다”고 극의 방향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19일 글로벌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27일째 전 세계 순위 1위를 유지하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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