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수출 기업 희소식"..HMM, '극동~남미' 단독 운행 신규 항로 개설

류종은 2021. 10. 20.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MM(옛 현대상선)이 남미 수출 기업들을 위한 신규 노선 운항에 나선다.

HMM 관계자는 "극동-남미 동안 신규 항로 개설을 통해 신규 화주 확보 등 국내외 화주들에게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극동-남미 동안 노선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여 수익력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MM의 신규 항로인 한국발 극동~남미 동안 서비스(FIL)에 투입될 예정인 5,000TEU 컨테이너선. HMM 제공

HMM(옛 현대상선)이 남미 수출 기업들을 위한 신규 노선 운항에 나선다.

HMM은 신규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극동~남미 동안’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FIL)를 신규 개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개설된 노선 서비스는 해운 동맹인 ‘디 얼라이언스’와는 별도로 HMM에서 독자 운영한다.

HMM은 12월 7일 부산에서 ‘극동~남미 동안’ 노선 첫 운항을 시작한다. 해당 노선엔 5,0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등이 투입된다. 부산을 출발해, 중국 상하이(上海)·닝보(寧波) ·셔코우, 싱가포르, 인도 카투팔리-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브라질 산토스·파라나과·이타포아·나베간테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싱가포르, 홍콩을 거쳐 부산으로 돌아온다. 전체 운항일정은 총 84일(왕복)이다.

HMM이 신규 개설한 '극동~남미 동안' 서비스(FIL) 노선도. HMM 제공

이번 신규 노선 운항은 남미 수출 기업들을 위해 추진됐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선박 부족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해운사들이 ‘극동~남미 동안’ 서비스에서 한국(부산) 기항을 제외시키는 추세여서 현재 한국발 남미 동안 서비스가 대부분 사라진 상황이다. 이에 HMM은 국내 수출기업 등 한국 화주 보호와 원활한 수출 지원을 위해 이번 운항 서비스를 신설했다.

HMM 관계자는 “극동-남미 동안 신규 항로 개설을 통해 신규 화주 확보 등 국내외 화주들에게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극동-남미 동안 노선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여 수익력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