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유류세 인하 검토 중..다음주 중 발표할 것"

양다훈 입력 2021. 10. 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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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류세 인하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다음주 중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국제유가는 2018년 10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금방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유가가 올라가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도 올라가고 있고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있어서 정부로서는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유류세 인하를 짚어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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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 "리터당 세금 인하하는 방식 짚는 중"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세청, 관세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류세 인하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다음주 중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홍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국제유가는 2018년 10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금방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유가가 올라가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도 올라가고 있고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있어서 정부로서는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유류세 인하를 짚어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유류세 인하는 이미 국제유가 전망을 토대로 검토해왔지만, 이 내용이 확정되기 전에 나갔을 경우 혼란이 있을 수 있어 내부적으로 검토해왔다”며 “조만간 결정 내용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유가가 80달러를 넘어선 상황이기 때문에 다음 주 정도에는 조치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유류세 인하 방식에 대해선 “2018년에 했던 것처럼 ℓ(리터)당 세금을 인하하는 방식을 취할 경우 유류를 많이 사용한 사람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갈 것”이라며 “2018년과 같은 방식으로 짚어보고 있다”고 전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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