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소비자 40%, 1년 전보다 '집'에 대한 애정 커져"

윤다정 기자 2021. 10. 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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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소비자 10명중 4명은 집에 대한 애정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이케아가 발간한 '라이프 앳 홈 리포트'에 따르면 조사 대상 40%는 12개월 전과 비교해 집에 대한 애정이 높아졌으며,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라이프 앳 홈 리포트'는 이케아가 2014년부터 매년 전 세계 사람들의 생활과 집에 대한 생각을 연구한 보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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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라이프 앳 홈 리포트 2021' 발간..34개국 대상 조사 진행
© 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소비자 10명중 4명은 집에 대한 애정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이케아가 발간한 '라이프 앳 홈 리포트'에 따르면 조사 대상 40%는 12개월 전과 비교해 집에 대한 애정이 높아졌으며,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특히 한국인 응답자의 48%는 코로나19 이전보다 집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글로벌 평균인 35%보다도 높은 수치다.

'라이프 앳 홈 리포트'는 이케아가 2014년부터 매년 전 세계 사람들의 생활과 집에 대한 생각을 연구한 보고서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34개국 3만438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리포트는 또 집이 관계, 커뮤니티, 공관, 일과, 미래의 집 등 5가지 핵심 영역에서 사람들의 정신 건강 유지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먼저 응답자 42%는 지난 12개월 동안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가족과의 관계가 개선됐다고 답했다. 31%는 이상적인 집의 조건으로 가족, 친구와의 친밀감이 중요해졌다고 평간했다. 반면 대면 만남이 어려워지면서 응답자의 19%가 교우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심층 인터뷰에서는 인간관계가 '양보다 질'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재편됐다는 점도 드러났다. 또한 식물을 기르거나 반려동물을 보살피며 의미 있는 관계를 맺는 것이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73%는 지난 12개월 동안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으며, 62%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 느끼는 소속감이 정신적 웰빙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18~34세 중 18%는 가상 커뮤니티에서 함께 하는 게임이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정신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응답했다.

집의 역할이 업무나 학습, 운동을 위한 공간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 세계 응답자의 60%가 집에서 필요한 활동을 하는데 적합하도록 공간을 새롭게 재구성했다고 대답했다. 또한 집에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47%의 응답자는 집에 대해 더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안정감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28%는 집 안에서 넓은 공간을 갖는 것이, 27%는 깔끔하고 정돈된 공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답했다. 84%의 응답자가 집을 새로운 방식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답했다.

집에서 행복을 느끼기 위한 가장 중요한 일과로는 수면(55%)과 휴식(53%)이 가장 많이 꼽혔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집에서 자기 관리나 게임과 같은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고 싶다고 답했다.

아울러 미래의 이상적인 집의 모습은 '여가를 보내는 공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좋아하는 일을 하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도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특히 지난 1년간 부상한 이상적인 집의 중요한 특성으로는 개인 정원이나 발코니를 갖는 것(36%), 자연과 가까이 거주하는 것(35%), 가족, 친구와 가까이 거주하는 것(31%), 프라이버시를 위한 공간을 갖는 것(29%) 등이 꼽혔다.

이케아 '라이프 앳 홈 리포트 2021'에 대한 조사 결과 및 전문은 이케아 라이프 앳 홈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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