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코로나 변이의 소굴된 이유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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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5만 명까지 치솟고, 주간 평균 사망자가 800명을 상회하는 등 코로나19가 재창궐하고 있다.
이는 영국이 코로나19 변이의 소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영국은 코로나 변이의 소굴이 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재창궐하고 있다고 BBC는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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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영국에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5만 명까지 치솟고, 주간 평균 사망자가 800명을 상회하는 등 코로나19가 재창궐하고 있다. 이는 영국이 코로나19 변이의 소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변이가 시작됐다. 이른바 알파 변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델타 플러스 변이도 현재 영국에서 창궐하고 있다.
왜 영국은 코로나 변이의 소굴이 됐을까? 영국의 BBC는 Δ 국민의 대다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는 점, Δ 다른 유럽 국가와 달리 10대들에게 백신 접종을 주저한 점, Δ 조기 백신 접종을 해 백신의 약효가 떨어진 점, Δ 가장 효능이 떨어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로 접종한 점 등 때문이라고 20일 보도했다.
◇ 대부분 국민 마스크 미착용 : 영국은 코로나 발병 초기 가장 심각한 나라 중 하나였다. 이에 따라 백신접종을 서둘렀다. 영국이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그 결과, 12세 이상 85.9%가 적어도 1번 백신을 맞았다. 78.9%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7월 19일을 ‘자유의 날’로 선포하고 규제 조치를 대폭 없앴다. 이후 영국 사람들은 공공장소에서 거의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
◇ 10대 접종을 주저한 점 : 미국과 유럽 다른 나라들과 달리 영국은 10대 접종을 주저했다.
이들이 9월 개학과 함께 학교로 대거 복귀했다. 활동량이 많은 이들은 쉽게 코로나19에 걸린다. 젊은이들은 코로나에 걸려도 큰 타격을 받지 않고 회복한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이 부모에게 코로나19를 전염시킨다는 점이다. 이같은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 빨리 백신 접종을 해 약효 떨어져 : 영국은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이것이 독이 되고 있다.
백신이 6개월 이후에는 효능이 대폭 떨어진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을 비롯 선전국들은 부스터샷(추가접종)에 나서고 있다.
영국은 지난 1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해 7월까지 성인 70% 이상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이것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 2차 접종을 완료한 이후 6개월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 효능 가장 낮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주로 맞아 : 무엇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로 접종한 것도 코로나 재창궐의 주요 요인이다.
영국은 백신 접종 초기 자국 회사가 개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로 접종했다. 그러나 서방에서 개발한 백신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이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이유로 영국은 코로나 변이의 소굴이 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재창궐하고 있다고 BBC는 진단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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