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업인,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 사용 급증

박지호 2021. 10. 20. 13: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폐어구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한 대안으로 보급된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가 제주 어업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시는 폐어구로 인한 각종 해양오염 및 생태계 피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올해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 보급사업이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축성·내구성 개선, 단가 하락 등 영향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폐어구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한 대안으로 보급된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가 제주 어업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 참조기 작업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시는 폐어구로 인한 각종 해양오염 및 생태계 피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올해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 보급사업이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 지원사업을 2007년부터 추진해왔지만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가 기존 나일론 어구와 비교해 신축성과 내구성이 좋지 않고, 가격도 비싸 어업인들이 사용을 기피했다.

올해 강도와 유연성 등 성능이 크게 향상된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가 보급되며 어업인들의 수요가 많이 증가했다.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의 구매단가도 기존 나일론 어구의 24m 1폭당 가격인 2만7천800원보다 크게 저렴한 1만6천680원으로 낮아진 것도 수요 증가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

최근 3년간 제주시의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 지원사업 추진 실적을 살펴보면 2019년 2천450폭(7척·2억3천700만원), 2020년 400폭(1척·3천만원)이었으나, 올해는 6천200폭(12척·6억200만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어업인들의 인식을 개선해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를 사용하는 어업인이 증가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예산 확보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ihopark@yna.co.kr

☞ 넷플릭스 CEO, '오징어 게임' 초록색 체육복 입고 나타났다
☞ '낙태종용 의혹' 김선호, 결국 KBS '1박 2일' 하차
☞ 배우 김동현, 억대 사기로 또 집행유예
☞ 육군 부대, 유통기한 3개월 지난 카레와 회색빛 계란 배식
☞ 김선호, 낙태 종용 관련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제 불찰"
☞ "미 열차 성폭행 40분간 승객들은 폰카만…아무도 신고 안해"
☞ 전사한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부르고…칠순 딸 기막힌 사연
☞ "흙탕물이 결혼식 막을 수 없죠"…인도 커플의 선택은
☞ 이다영, 그리스 리그 데뷔 임박…"긴장도, 기대도 된다"
☞ 미국서 소형비행기 추락…탑승 21명 전원 '기적의 생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