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온종일 초등돌봄 구축..학교돌봄터 1호개소

강근주 2021. 10. 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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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가 감일동 신우초등학교 내에 제1호 학교돌봄터를 15일 개소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지금, 미래 한국을 이끌어 나갈 우리 아이를 돌보는 일은 공공이 그 어느 때보다 세심하게 다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우초등학교 학교돌봄터 개소식은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방미숙 하남시의장 등 시의원, 도의원, 한정숙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주석 사회적협동조합 인성소통협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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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15일 감일 신우초등학교 내 제1호 학교돌봄터 개소. 사진제공=하남시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감일동 신우초등학교 내에 제1호 학교돌봄터를 15일 개소했다. 이에 따라 하남에는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이 가속화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여성화친화도시로 한 걸음 성큼 다가설 것이란 전망이 흘러나온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지금, 미래 한국을 이끌어 나갈 우리 아이를 돌보는 일은 공공이 그 어느 때보다 세심하게 다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하남시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설치-운영 등에 지방정부 역할을 확대하고, 민간과 공공의 연계성을 높여 ‘사회적 돌봄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우초등학교 학교돌봄터 개소식은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방미숙 하남시의장 등 시의원, 도의원, 한정숙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주석 사회적협동조합 인성소통협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교돌봄터는 방과후 맞벌이가정 등 돌봄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정부 사업이다. 기존 초등돌봄교실과 달리 학교는 돌봄 공간만 제공하고, 운영과 관리는 자치단체가 맡는 방식으로 지역사회-학교 간 돌봄 모델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학교돌봄터 사업은 초등학생 돌봄 부담을 해소하고자 올해 처음 시작된 보건복지부-교육부-지자체 협력사업이며, 전국 19개, 도내 7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한다. 하남시는 신도시 감일지구의 초등돌봄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 공모에 적극 참여해 결국 선정됐다.

신우초등학교 학교돌봄터는 전용면적 189㎡, 3개 교실 규모로 57명의 아동이 이용할 수 있다.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학기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학교돌봄터는 아동모집 2주 만에 대기 인원이 발생할 만큼 학부모 호응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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