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요양병원서 집단감염..부산 30명 신규확진

노동균 2021. 10. 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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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요양병원 내 한 병동에서 이틀새 6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해당 병동이 격리 조치됐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명, 이날 오전 26명 등 총 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이 병원 확진자 6명이 모두 같은 병동에 소속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부로 해당 병동에 대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를 내렸다.

부산에서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한 주간 총 246명, 일평균 35.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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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해운대구 요양병원 내 한 병동에서 이틀새 6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해당 병동이 격리 조치됐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명, 이날 오전 26명 등 총 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490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23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였고 나머지 7명은 감염원 불명 사례로 시 방역당국의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접촉자 23명의 감염경로는 가족 7건, 지인 4건, 동료 5건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의료기관 4건, 감성주점 1건, 학교 1건, 음식점 1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해운대구 한 요양병원이 신규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이 병원 환자 1명이 전날 타 병원 진료를 위한 사전검사에서 확진됐고 같은 날 퇴원한 환자 1명도 타 시도에서 확진됐는데 두 환자는 같은 병실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요양병원 직원과 환자 198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직원 2명, 환자 1명, 퇴원 환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이 병원 확진자 6명이 모두 같은 병동에 소속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부로 해당 병동에 대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를 내렸다. 또 병원 전체에 대해 강화된 감염관리와 함께 주기적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소재 사업체와 해운대구 소재 중학교, 민간단체에서도 각각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에서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한 주간 총 246명, 일평균 35.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주 258명, 일평균 36.9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확진자 연령대 분포는 △20~39세 36.2% △40~59세 28.9% △19세 이하 20.3% △60세 이상 14.6%으로 집계됐다. 20~30대 확진자 비율이 여전히 가장 높지만 지난주보다 7.6%p 감소한 반면 40~50대 확진자 비율이 지난주 대비 11.5%p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전주 평균 0.88보다 소폭 하락한 0.71로 나타났다.

이번 주 돌파감염 사례는 전체 확진자의 32.1%인 79명으로 지금까지 부산에서 확인된 돌파감염 사례는 총 662건이다.

한편 부산지역 백신 예방접종은 전날까지 부산시 전체 인구의 78.2%에 해당하는 262만4325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 중 224만9613명은 2차 접종까지 끝내 부산의 최종 접종률은 6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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