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0명 추가 감염..해운대구 요양병원 동일집단격리

부산=조원진 기자 2021. 10. 20. 1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서는 요양병원 집단감염 등을 중심으로 3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까지 6명이 확진된 강서구 사업체에서는 이날 가족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민간단체 연관 확진자 1명도 발생했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부산지역 총 확진자는 246명으로, 하루 평균 35.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 오후 4명, 20일 오전 26명 등 30명 추가 감염
20~30대 확진자 줄고 40~50대 확진자 급증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부산에서는 요양병원 집단감염 등을 중심으로 3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명, 이날 오전 26명 등 모두 3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체 확진자 중 2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7명은 감염원이 불분명하다.

해운대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신규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전날 해당 요양병원 환자 1명이 타 병원 진료를 위한 사전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같은 날 퇴원 환자 1명도 타시도에서 확진됐다. 이들은 동일 병실을 사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이 요양병원 직원과 환자 198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직원 2명, 환자 1명, 퇴원 환자 1명 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직원 2명, 환자 2명, 퇴원 환자 2명 등 6명이 감염됐다. 이들이 같은 병동에 소속됐던 것으로 확인되자 보건당국은 해당 병동에 대한 동일집단격리에 들어갔다.

전날까지 6명이 확진된 강서구 사업체에서는 이날 가족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해운대구의 한 중학교에서는 격리 중인 학생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해당 학교 학생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민간단체 연관 확진자 1명도 발생했다. 누계 확진자는 회원 15명과 접촉자 8명 등 모두 2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백신 접종을 한 1명이 숨져 보건당국이 인과성 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부산지역 총 확진자는 246명으로, 하루 평균 35.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선 1주일간 확진자 258명, 하루 평균 확진자 36.9명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다.

확진자 연령대 분포는 20~39세 36.2%, 40~59세 28.9%, 19세 이하 20.3%, 60세 이상 14.6%으로 조사됐다. 20~30대 확진자 비율이 여전히 가장 높지만 지난주보다 7.6%p 감소했다. 반면 40~50대 확진자 비율은 지난주 대비 11.5%p 급증했다.

이번 주 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32명, 전체 확진자 중 13%를 차지해 지난주 학생 확진자 30명, 11.6%보다 다소 늘어났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불명 사례는 60명, 전체 확진자 대비 24.4%로, 지난주 불명사례 79명, 30.6%보다 줄었다.

이번 주 돌파감염 사례는 전체 확진자의 32.1%인 79명으로 파악됐다. 부산지역 누계 돌파감염 사례는 모두 662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감기 증상을 경험하는 시민들이 늘어난다”며 “코로나19와 감기는 증상만으로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인후통, 콧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나 두통,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피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