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취재·중계진 공동 집필 스카우팅 리포트 '시즌2' 출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는 지난 16일 개막했다. 올 시즌 V리그 시작과 함께 배구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도 찾아왔다.

V리그를 직접 취재하고 중계방송을 진행하는 현역 기자와 아나운서가 공동 집필한 '2021-22 V리그 스카우팅 리포트'가 나왔다. V리그 스카우팅 리포트는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처음 나왔다.

당시 저자로 참여한 신승준, 이호근 KBS N 스포츠아나운서와 오해원 문화일보 기자는 이번에도 함께했다. 지난 시즌 저자 중 한 명인 한유미 KBS N 배구해설위원을 대신해 이재상 뉴스1 기자가 이번에 새롭게 필진에 합류했다.

신승준, 이호근 KBS N 스포츠 아나운서와 오해원 기자(문화일보) 이재상 기자(뉴스1) 기자가 공동 집필한 '2021-22 V리그 스카우팅 리포트'가 V리그 개막을 맞아 출간됐다. V리그 스카우팅 리포트는 지난 시즌 처음 나왔고 이번에 두 번째다. [사진=브레인스토어]

스카우팅 리포트는 그동안 KBO리그(프로야구)를 시작으로 KBL(프로농구) NBA(미국프로농구) 관련으로 여러 번 나왔다. 특히 지난 2007년 스포츠전문 주간지 스포츠2.0에서 펴낸 스포츠2.0 플러스 2007 프로야구 컴플리티드 가이드는 국내 프로스포츠 스카우팅 리포트의 모범 사례로도 꼽힌다.

이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챔피언스리그 등 해외 축구 관련 스카우팅 리포트는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 배구의 경우 '2020-21 V리그 스카우팅 리포트'가 처음이 됐다.

2021-22 V리그 스카우팅 리포트에는 프로배구 14개 남녀부 구단을 모두 꼼꼼하게 살폈다. 남자 7팀, 여자 7팀과 선수들에 대해 저자들은 틈틈이 짬을 모두 취재, 인터뷰했고 집필과 정리까지 마쳤다.

지난 시즌 첫 발간된 스카우팅 리포트와 마찬가지로 남녀부 각 팀 전망과 선수들의 스토리, 자세한 기록 등이 사진과 함께 실렸고 일상 생활 모습도 소개됐다. 특히 이번 스카우팅 리포트는 전구단 선수를 1인 1페이지 분량으로 담았다.

브이툰 작가는 이번에도 함께 참여해 선수 캐리커쳐가 포함된 선수 소개 스카우팅리포트 페이지까지 제작했다. V리그 개막에 앞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와 지난 8월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등 오프시즌 뒷 얘기도 만나볼 수 있다. 여자부 신생팀 AI 페퍼스(페퍼저축은행)에 대한 알찬 정보도 들어있다.

저자인 신승준 아나운서는 지난 2008년부터 V리그 및 월드리그 등 배구 중계를 담당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KBS N 스포츠 아나운서팀장도 맡고 있다. 이호근 아나운서도 2013년 KBS N 스포츠에 입사해 신 아나운서, 이기호 아나운서, 강준형 아나운서 등과 함께 V리그 중계를 담당하고 있다.

오해원 기자는 2008년 뉴시스를 시작으로 CBS 노컷뉴스를 거쳐 문화일보에서 배구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체육기자연맹 배구기자단 간사로도 역임 중이다. 이재상 기자는 2011년 한국일보를 거쳐 뉴스1에서 역시 배구를 맡고 았다.

오 기자는 이동근 SBS 스포츠 아나운서와 함께 오랫동안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V리그 토크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기자는 현재 배구 전문 팟캐스트인 '차돌배구' 메인 진행자로 활동하며 이보미 기자(더 스파이크 편집장) 강홍구 기자(동아일보) 본지(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와 함께 배구 소식을 전하고 있다.

강 기자도 최근 김효경 기자(중앙일보) 유병민 기자(SBS)와 함께 'V리그 여자 배구 퍼펙트 가이드 2021-22'를 펴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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