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꿈꾸는 K2 최종 세 팀..'물고 물리는' 순위 전쟁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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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승격을 두고 자리싸움을 벌이는 K리그2(2부) 세 팀 중 최종적으로 누가 웃을 것인가.
K리그2 정규리그 잔여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김천 상무가 승점 67로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1부 자동 승격권을 거머쥐었다.
K리그2에서 정규리그 3위 팀과 4위 팀은 승격 준플레이오프(11월3일)를 치른 뒤 승자가 2위 팀과 플레이오프에 임한다.
K리그2의 '물고 물리는' 자리 싸움 승자는 누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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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1부 승격을 두고 자리싸움을 벌이는 K리그2(2부) 세 팀 중 최종적으로 누가 웃을 것인가.
K리그2 정규리그 잔여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김천 상무가 승점 67로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1부 자동 승격권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2~4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FC안양이 승점 59로 줄곧 2위를 달리고 있으나 3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55)과 승점 4 차이에 불과하다. 그리고 대전은 4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52)에 승점 3 차이다. 대전이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2위를 노릴 수 있고, 전남도 3위를 바라보는 상황이다.
K리그2에서 정규리그 3위 팀과 4위 팀은 승격 준플레이오프(11월3일)를 치른 뒤 승자가 2위 팀과 플레이오프에 임한다. 이 과정에서 순위가 높은 팀은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고 무승부 이상 성적을 거두면 최종 승자가 된다. 제 자리를 지키려는 안양 뿐 아니라 대전과 전남이 각각 2위, 3위를 바라보고 끝까지 사력을 다하는 이유다.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 승자는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격 꿈에 다가설 수 있다.
공교롭게도 오는 23일 35라운드에서 안양과 대전이 외나무다리에서 격돌한다. 안양은 비기기만 해도 2위를 확정한다. 그러나 대전이 승리하면 2위는 최종 라운드에서 가리게 된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대전이 2승1패로 우위다. 특히 대전은 최근 2연승 하면서 8골을 집어넣으며 막강 화력을 뽐내고 있다. ‘이적생’ 마사가 지난 3경기에서 해트트릭 1회를 포함해 5골을 꽂으면서 중심 구실을 하고 있다. 안양도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 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어느 때보다 압박감이 크다.
대전은 최종 라운드에서 경남FC를 상대하는데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뒀다. 즉 안양을 넘어서면 극적인 2위 탈환도 그릴 만하다.
전남은 35라운드에서 김천 원정을 떠난다. 동기부여는 전남이 더욱더 강하다. 김천은 이미 우승을 확정했고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박동진(9골)을 비롯해 우주성, 심상민, 정재희 등 주력 선수가 전역했다. 게다가 전남은 리그 ‘1강’으로 꼽힌 김천을 상대로 올 시즌 전적에서 1승2무로 우위를 보였다.
최근 2연승 포함,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기록 중인 전남은 이 기간 4골을 넣고 단 1실점 했다. 탄탄한 공수 균형을 바탕으로 김천전에 모든 것을 쏟겠다는 각오다.
전남은 최종 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격돌하는데 상대 전적에서 역시 2승1무로 앞서 있다. 김천에 승리하고, 대전이 안양에 잡히는 시나리오가 그려지면 전남이 3위로 도약할 가능성이 커진다.
K리그2의 ‘물고 물리는’ 자리 싸움 승자는 누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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