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서 '배추무름병' 확산..전체면적 33%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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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에서 '배추 무름병'이 확산하고 있어 김장철을 앞두고 수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더운 가을 날씨와 늦은 장마로 배추 무름병이 확산돼 지난해 없던 병해충이 올해는 전체 598㏊ 면적 가운데 199㏊(33%)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배추 무름병 확산과 절임배추 생산량 감소에 따른 대책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예전에 없던 배추 병해충으로 농가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최대한 피해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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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차질 우려에 토양관리·약제공급 등 대책마련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에서 '배추 무름병'이 확산하고 있어 김장철을 앞두고 수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더운 가을 날씨와 늦은 장마로 배추 무름병이 확산돼 지난해 없던 병해충이 올해는 전체 598㏊ 면적 가운데 199㏊(33%)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읍·면별로는 청천면에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124㏊ 중 59㏊(47.6%)였고 사리면 42.9%(7㏊ 중 3㏊), 소수면 39.6%(48㏊ 중 19㏊), 연풍면 38.1㏊(18㏊ 중 8㏊), 칠성면 37.8%(37㏊ 중 14㏊), 문광면 30.9%(68㏊ 중 21㏊)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괴산읍, 감물면, 장연면, 청안면, 불정면도 19.2%에서 29.1%까지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배추 무름병 확산으로 김장철을 앞두고 절임배추 생산량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군은 121만3000상자를 출하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배추 무름병 확산으로 30%(36만 상자) 정도 감소한 117만7000상자를 예상하고 있다.
군은 배추 무름병 확산과 절임배추 생산량 감소에 따른 대책을 마련했다.
지속적인 토양관리와 약제를 공급하고 생산농가 지도 감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충북도에 이상기온에 따른 재해를 인정하도록 건의하고 내년 기후변화에 대비해 방제약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예전에 없던 배추 병해충으로 농가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최대한 피해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배추 무름병은 대체로 9월 중·하순부터 발생하는데 초기는 배춧잎 밑둥에 반점이 나타나고 이후 잎 위쪽으로 갈색이나 회갈색으로 변하면서 썩기 시작한다. 감염부위는 무르고 악취가 나며 병원균은 병든 식물의 잔재나 토양 속에서 존재하다 다음해 병을 일으킨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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