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종용' 의혹 김선호, 결국 '1박2일' 하차한다

김가연 기자 입력 2021. 10. 20. 13:33 수정 2021. 10. 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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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김선호 인스타그램

전 연인에게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가 고정 출연 중이던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 결국 하차한다.

‘1박2일’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제작진은 “이미 촬영된 방송분은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을 만드는 1박2일팀이 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선호가 전 연인 A씨에게 낙태를 종용했다는 내용이 담긴 폭로글이 게재됐다.

A씨는 이 글에서 자신을 배우 K씨의 숨겨진 연인이었다고 소개한 뒤, K씨의 회유로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K씨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A씨는 K씨가 자신과 함께 찍은 사진과 대화 기록 등을 삭제하라고 요구했으며, 직접 A씨 소유의 컴퓨터에 저장된 사진을 지우기도 했다고 썼다.

A씨는 해당 글에서 K씨가 김선호라고 밝히지는 않았으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K씨가 김선호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김선호는 폭로글이 올라온 나흘만인 이날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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