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STAR] '이게 바로 월클 풀백'..칸셀루, 공수 맹활약으로 '기량 증명'

신동훈 기자 2021. 10. 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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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앙 칸셀루(27, 맨시티)가 월드클래스 풀백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에 위치한 얀 브레이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3차전에서 클럽 브뤼헤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 중심엔 칸셀루가 있었다.

칸셀루 득점으로 맨시티는 제대로 흐름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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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EFA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주앙 칸셀루(27, 맨시티)가 월드클래스 풀백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에 위치한 얀 브레이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3차전에서 클럽 브뤼헤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6(2승 1패)이 되며 파리생제르맹(PSG)에 이어 2위에 위치했다.

경기력, 전력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던 경기였다. 맨시티는 필 포든 제로톱을 선택했고 잭 그릴리쉬,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등 플레이메이커들을 모두 내보내 파상공세를 펼쳤다. 브뤼헤는 수비 간격을 촘촘히 하고 한스 바나켄, 찰레스 데 케텔라에르를 통해 반격을 노렸지만 중원 싸움에서 아예 밀리며 일방적 공세를 허용했다.

맨시티 중심엔 칸셀루가 있었다. 좌측 풀백으로 나온 칸셀루는 늘 그래왔듯 공격 시에 중앙으로 이동해 빌드업에 힘을 더했다. 3선에 위치한 로드리 부담도 덜어줬다. 브뤼헤가 역습을 시도할 때 정확한 태클과 인터셉트로 조기에 흐름을 차단했다. 칸셀루 존재로 로드리는 홀로 백업 수비를 해야 하는 부담감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었다.

공격 상황에서도 칸셀루 영향력은 인상적이었다. 공격, 중원 선수들과 연계를 통해 기회를 창출하거나 유사 시엔 순간적인 침투로 득점 기회를 포착했다. 전반 29분 나온 칸셀루 선제골 장면에서 그의 역할과 기량이 제대로 드러났다. 중원에 머물며 패스를 받아주다가 포든의 롱패스를 침투 후 받아내 득점을 뽑아냈다.

칸셀루 득점으로 맨시티는 제대로 흐름을 탔다. 전반 43분 리야드 마레즈 페널티킥(PK) 골로 차이를 벌렸고 후반 8분 카일 워커가 3번째 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맨시티 쪽으로 가져왔다. 나단 아케, 일카이 귄도간을 넣어 기동력을 확보했고 후반 20분엔 유망주 콜 팔머까지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후반 36분 바나켄에게 실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39분 마레즈 쐐기골이 나오며 경기는 5-1로 마무리됐다. 칸셀루는 2골을 넣은 마레즈, 시종일관 날카로운 모습을 보인 더 브라위너 등을 제치고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유효슈팅 1회(1득점),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3회, 태클 3회, 인터셉트 4회 등을 올린 게 반영된 결과였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골 장면에서 훌륭했고 수비력도 뛰어났다"고 평했다. 영국 '90min'은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경기력이었다"고 극찬을 보냈다.

사진=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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