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 레일청소 '클리닝 로봇'..삼성디스플레이 생산현장 투입

박정일 2021. 10. 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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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5m 이상 높이 천장에 설치된 크레인 레일을 청소하는 '클리닝 로봇'을 자체 개발해 생산 현장에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클리닝 로봇은 레일 트랙을 따라 전진 또는 후진하며 레일에 쌓인 먼지를 빨아들이는 자동 청소 로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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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닝 로봇을 개발한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기술혁신팀의 박광돈(왼쪽) 프로와 정우현 프로가 로봇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는 5m 이상 높이 천장에 설치된 크레인 레일을 청소하는 '클리닝 로봇'을 자체 개발해 생산 현장에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클리닝 로봇은 레일 트랙을 따라 전진 또는 후진하며 레일에 쌓인 먼지를 빨아들이는 자동 청소 로봇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주요 공정에는 무거운 설비를 조작할 때 필요한 크레인 레일 트랙이 라인을 따라 길게 설치돼 있다. 제품 생산에 꼭 필요한 설비이지만, 주기적으로 청소하지 않으면 이물질이 쌓이고 패널 품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회사 관계자는 "로봇 도입으로 작업 시간을 4분의 1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며 "무엇보다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 생길 수 있는 떨어짐이나 넘어짐 등의 안전 사고 리스크를 해소하고 그동안 사람이 접근할 수 없었던 구역까지 청소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개선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로봇은 중소형기술혁신팀의 정우현·박광돈 프로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6개월간의 개발과 제작, 현장 테스트를 거쳐 생산 라인에 바로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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