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스토리]콜드플레이는 어떻게 방탄소년단과 '마이유니버스'를 불렀나? 매니저가 공개한 뒷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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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의 매니저가 전한 방탄소년단(BTS)과의 협업 비하인드 스토리가 화제다.
매니저 필 하비가 트윗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이 두 세계적인 그룹의 만남은 18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BTS의 한 멤버가 트윗에 '콜드플레이를 너무 좋아하고, 콜라보를 꼭 해보고 싶다'고 한 것을 하비가 듣게 됐고, 이를 접하게 된 하비가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에게 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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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의 매니저가 전한 방탄소년단(BTS)과의 협업 비하인드 스토리가 화제다.
매니저 필 하비가 트윗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이 두 세계적인 그룹의 만남은 18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BTS의 한 멤버가 트윗에 '콜드플레이를 너무 좋아하고, 콜라보를 꼭 해보고 싶다'고 한 것을 하비가 듣게 됐고, 이를 접하게 된 하비가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에게 전한 것.
하비는 "그로부터 넉달 뒤, 크리스가 흥분해서 전화를 했다. 'BTS를 위한 곡이 떠올랐다'며 전화기 너머로 선율을 듣는데, 전율이 느껴졌다"며 "그 뒤 전체 밴드가 같이 작업에 매달렸고, 크리스가 서울로 갔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로 대부분의 서울 체류 시간을 호텔에서 보냈으나 하비는 BTS와의 작업에 대해 엄청나게 만족을 표했다. "RM은 한국어 가사와 관련해 놀라운 능력을 보여줬고, 슈가와 제이홉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7명의 보컬은 모두 크리스의 목소리와 너무나 잘 어울렸다"고 만족감을 트윗을 통해 설명했다.
한편 이들의 협업곡인 '마이 유니버스'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굳건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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