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남해화학, 中비료수출 사실상 제한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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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사실상 비료 수출에 제한 조치를 했다는 외신 보도에 농업용, 복합비료, 맞춤형 비료 등을 판매하고 있는 남해화학이 강세다.
전 세계 에너지 대란의 여파로 석탄과 천연가스의 원료인 비료는 현재 신고가를 기록 중이며,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세계 무역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남해화학은 비료 생산 업체로 중국의 비료수출 제한이 국내 비료 업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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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중국 정부가 사실상 비료 수출에 제한 조치를 했다는 외신 보도에 농업용, 복합비료, 맞춤형 비료 등을 판매하고 있는 남해화학이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남해화학은 오후 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900원(7.86%) 상승한 1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에서 비료를 실은 화물 컨테이너들이 발송 준비를 마쳤음에도 지방 정부의 점검 강화로 발이 묶여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비료를 수출하려면 신설된 증명서를 받아야 한다"며 "국내 판매용이 아니면 사실상 수출길을 막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지방정부의 점검 강화는 지난 15일 세관에서 관련 조치가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도 최근 안정적인 비료 공급과 가격은 농업 생산과 식량 보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전 세계 에너지 대란의 여파로 석탄과 천연가스의 원료인 비료는 현재 신고가를 기록 중이며,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세계 무역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남해화학은 비료 생산 업체로 중국의 비료수출 제한이 국내 비료 업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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