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위해서라면" 이적 암시 스털링, 1090억 가격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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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의 이적설이 본격적으로 타오르고 있는 가운데, 6,700만 파운드(약 1,090억 원)의 가격표가 설정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맨시티는 스털링의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헐값에 판매하지 않을 것이다. 6,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설정한 맨시티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스털링은 리버풀에서 맨시티로 합류할 당시 6,370만 유로(약 87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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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의 이적설이 본격적으로 타오르고 있는 가운데, 6,700만 파운드(약 1,090억 원)의 가격표가 설정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맨시티는 스털링의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헐값에 판매하지 않을 것이다. 6,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설정한 맨시티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시티는 스털링을 처분함으로써 이적료 수입을 기록하길 원하고 있다. 스털링은 리버풀에서 맨시티로 올 당시 870억이었고, 이에 맨시티는 200억의 이익을 남기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스털링은 맨시티에서 입지를 완벽하게 잃어버렸다. 지난 2015-16시즌부터 부동의 주전이었던 그는 매 시즌 엄청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대표 공격수로 명성을 날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급격하게 폼이 떨어졌고, 올여름 잭 그릴리쉬까지 합류함에 따라 교체 자원으로 전락했다.
스털링도 자신의 처지를 아는 듯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적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만약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다른 곳으로 떠날 기회가 생긴다면, 난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 해외 리그에서 뛰길 원했고, 그 도전에 내가 어떻게 맞설지 보고 싶었다. 내 행복을 위해선 축구를 계속 해야 한다. 골을 넣으면서 스스로 즐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스털링의 계약 기간은 2023년에 종료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1년밖에 남지 않는다. 그럼에도 맨시티는 느긋하다. 자신들이 원하는 이적료 제안이 오지 않는다면 내보낼 생각이 없다.
앞서 스털링은 리버풀에서 맨시티로 합류할 당시 6,370만 유로(약 87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원금 회수는 물론, 그 이상의 이익을 남기길 원한다. 이에 6,700만 파운드의 가격표를 설정했다.
현재 스털링은 바르셀로나와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합리적인 이적료를 제시하는 팀으로 스털링이 떠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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