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옮겨다니며 불법 영업 강남 유흥주점 적발

이진혁 2021. 10. 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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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금지 명령에도 장소를 옮기며 1년 넘게 불법 영업을 해온 유흥 주점이 경찰에 적발됐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20분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유흥주점을 단속해 업주·종업원·손님 28명을 검거했다.

해당 유흥주점은 강남·서초 지역을 3개월씩 옮겨다니며 1년 넘게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강남구는 이 유흥주점을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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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금지 명령에도 1년 넘게 불법 영업을 해온 서울의 한 고급 유흥주점에서 업주와 손님 등 28명이 검거됐다. /사진=수서경찰서 제공

[파이낸셜뉴스]집합금지 명령에도 장소를 옮기며 1년 넘게 불법 영업을 해온 유흥 주점이 경찰에 적발됐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20분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유흥주점을 단속해 업주·종업원·손님 28명을 검거했다.

해당 유흥주점은 강남·서초 지역을 3개월씩 옮겨다니며 1년 넘게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출입문과 건물 뒤편 화단 비밀통로를 차단하고, 잠긴 업소 문을 열어 단속인력을 들여보냈다. 경찰은 여성 유흥종사자와 손님들이 객실 5곳에 나뉘어 유흥을 즐기던 종업원들과 손님들의 모습을 채증했다. 일부 종업원들은 창고 등에 몸을 피하기도 했다. 해당 유흥주점은 체온계나 출입자 명부, QR코드 등 최소한의 방역수칙도 지키지 않았다.

경찰은 업주 1명과 손님 9명, 종업원 18명을 식품위생법·무허가 영업 및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아울러 강남구는 이 유흥주점을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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