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김선호, 결국 '1박 2일' 떠난다.."최대한 편집"

김민정 입력 2021. 10. 20. 12:39 수정 2021. 10. 2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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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출연 중인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하차한다.

'1박2일' 제작진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 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 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K 배우는 김선호라고 밝혀지면서 파문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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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김선호가 출연 중인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하차한다.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1박2일’ 제작진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 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 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온라인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대세 배우 K’가 결혼을 조건으로 임신 중절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폭로 글이 올라왔다. 이후 K 배우는 김선호라고 밝혀지면서 파문은 커졌다.

김선호는 사흘이 지난 20일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 분에게 상처를 주었다”며 여자친구의 존재 등을 인정했다.

이어 그는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 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선호는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며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 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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