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기대와 우려 속 해외장기체류보험과 트래블케어 '주목'

2021. 10. 2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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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의 보급으로 세계 각국에서 전염병과 공존하는 ‘위드 코로나’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국제선 항공권 매출이 급증하는 등 정체되어 있던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해외 정기편 노선 재허가 신청이 이어졌으며, 이 중 싱가포르·방콕 등 13개 노선이 승인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코로나19로 급감했던 유학, 워킹홀리데이 등 해외 장기 체류 목적의 출국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권 온라인 판매처에서 지난달 국제선 항공권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수요가 6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와 돌파 감염의 위험이 있는 상태이다 보니 여전히 우려를 표하는 이들도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해외 출국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해외장기체류보험과 의료이송 등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결합한 ‘어시스트카드 트래블케어'가 주목받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어시스트카드
라오스에서 체류하던 트래블케어 고객 A씨 (남성, 20대)는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현지 응급실을 찾아 신장 결석 진단을 받았다. 어시스트카드 전문의는 A씨의 상태와 현지 병원의 의료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인접국으로 앰뷸런스 이송을 결정했다. 환자는 라오스에서 태국까지 이동한 뒤 태국 도심의 대형 병원에서 무사히 수술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장기체류보험과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어시스트카드 ‘트래블케어’는 낯선 해외에서 코로나19 중증 감염 등의 긴급 상황이 생겼을 때 타 도시, 인접국, 한국까지 응급차량이나 에어앰뷸런스(의료용 항공기) 등 적합한 이송 수단으로 의료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지에서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급작스러운 사고를 당했을 때는 어시스트카드의 24시간 한국알람센터로 연락해 근처 적합한 병원을 예약받을 수 있으며, 병원에서 각종 검사를 받더라도 병원비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어시스트카드가 병원비를 환자 대신 납부한 후 보험사에 청구하는 ‘지불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한편 어시스트카드는 1972년 스위스에서 출발한 여행자 지원 기업으로, 전 세계에서 연간 1천만 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197개국 27,000개의 제휴 병원에서 여행자의 요청에 따른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최은화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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