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SLBM 잠수함에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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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9일 동해 신포조선소 앞바다에서 잠수함을 통해 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한 미사일은 북한이 지난 11일 국방전람회에서 공개한 '미니 SLBM'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SLBM을 발사한 잠수함인 '8·24영웅함'은 신포급(2000t급) 잠수함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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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안보리 결의 위반”
文, 방위전시회서 北언급 안해
정철순 기자,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북한이 19일 동해 신포조선소 앞바다에서 잠수함을 통해 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은 ‘8·24영웅함’에서 또다시 신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을 성공시킨 자랑과 영광을 안고 당 중앙에 충성의 보고를 드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국방과학원은 측면기동 및 활공 도약 기동을 비롯한 많은 진화된 조종유도기술들이 도입된 새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은 나라의 국방기술 고도화와 우리 해군의 수중작전 능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에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한 미사일은 북한이 지난 11일 국방전람회에서 공개한 ‘미니 SLBM’으로 추정된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탄도미사일이 풀업(활강 및 상승) 기동을 한다는 점에서 이번 SLBM은 이스칸데르 발사체계를 수중 발사용으로 개량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SLBM을 발사한 잠수함인 ‘8·24영웅함’은 신포급(2000t급) 잠수함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의 한·미·일 북핵 대표 협의 뒤 북한 SLBM 발사에 대해 “3국은 앞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참석해 방위산업 육성을 강조하면서도 북한 SLBM 발사 등 도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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