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1600억 들인 레알 FW, 엘 클라시코 뛰어본 적 없다

허윤수 2021. 10. 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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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라이벌전에 1억 1,500만 유로(약 1,580억 원)를 투자한 선수를 쓸 수 없다면 어떨까.

공격 포인트는 둘째치고 첼시에서 한 시즌 동안 출전했던 리그 경기 수를 레알에선 세 시즌에 걸쳐 채웠다.

'비사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입단 후 아자르는 4차례의 엘 클라시코를 모두 놓쳤다"라며 투자 대비 허무한 모습을 전했다.

레알은 오는 24일 바르셀로나와 리그 10라운드 엘 클라시코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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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최대 라이벌전에 1억 1,500만 유로(약 1,580억 원)를 투자한 선수를 쓸 수 없다면 어떨까. 레알 마드리드가 겪고 있는 문제다.

레알은 2019년 잉글랜드 무대를 정복한 에덴 아자르(30) 영입에 1억 1,500만 유로를 쏟아부었다.

당시 서른을 바라보는 선수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첼시에서 352경기 110골 92도움을 남긴 퍼포먼스를 높이 샀다.

그러나 현실이 된 건 기대가 아닌 우려였다. 프리 시즌부터 과체중 논란에 시달렸던 아자르는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레알 입단 후에만 부상으로 14차례 이탈했다.

자연스럽게 성적 하락으로도 이어졌다. 첼시에서 마지막 시즌 리그 37경기 16골 15도움을 올렸던 아자르는 레알 입단 후 현재까지 리그 37경기 4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 포인트는 둘째치고 첼시에서 한 시즌 동안 출전했던 리그 경기 수를 레알에선 세 시즌에 걸쳐 채웠다.

그렇다고 우승 경쟁팀과의 경기에서 강력한 크랙의 면모를 뽐내지도 못했다. 특히 입단 세 시즌째이지만 아직도 FC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 나서본 적이 없다. 모두 부상이었다.

‘비사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입단 후 아자르는 4차례의 엘 클라시코를 모두 놓쳤다”라며 투자 대비 허무한 모습을 전했다.

현재 아자르는 부상 재활 중이다. 이달 초 근육 부상을 입은 뒤 회복에 힘쓰고 있다. 이날 열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레알은 오는 24일 바르셀로나와 리그 10라운드 엘 클라시코를 치른다. 바르셀로나의 전력이 예전만 못하지만, 라이벌전 승리는 필수다.

매체는 “아자르는 첫 엘 클라시코 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그는 출전을 자신하고 있다”라며 복귀를 눈앞에 둔 모습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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