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자 역주행에 60대 대리운전 가장 안타까운 죽음

고성=이인모 2021. 10. 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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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40대 운전자가 도로를 역주행하면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7분경 강원 고성군 토성면 7번 국도에서 SUV와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인 60대 A 씨가 숨지고 차에 같이 타고 있던 1명과 SUV 탑승자 3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SUV 운전자인 40대 B 씨가 음주 상태에서 속초에서 고성 방향으로 1㎞가량 역주행하다가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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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토성군 7번 국도에서 참변
4차선 반대편 도로 1km가량 달리다 충돌
고성소방서 제공
술에 취한 40대 운전자가 도로를 역주행하면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7분경 강원 고성군 토성면 7번 국도에서 SUV와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인 60대 A 씨가 숨지고 차에 같이 타고 있던 1명과 SUV 탑승자 3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SUV 운전자인 40대 B 씨가 음주 상태에서 속초에서 고성 방향으로 1㎞가량 역주행하다가 사고가 났다. 사고 지점은 왕복 4차선 도로로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있다. B 씨는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알코올 농도 0.08% 이상)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소방서 제공
숨진 A 씨는 대리운전 픽업 기사로 이날도 대리운전을 마친 기사를 태우고 속초로 돌아오다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역주행을 하게 된 배경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성=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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