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네임' 한소희 "10kg 증량, 지방이 거의 반 이상"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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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한소희가 '마이 네임' 액션 장면 소화를 위해 10kg을 증량했다고 밝혔다.
한소희는 '마이 네임'에서 액션을 소화한 부분에 대해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 내가 수를 쓴다고 한들 액션 시퀀스를 나 혼자 감당하지 못하는 걸 알았기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 액션신들은 대부분 내가 하긴 했다. 대역 분들이 리허설을 해주시고, 대역이 하는 부분도 우리도 끝까지 촬영해서 보다 나은 부분으로 편집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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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한소희가 ‘마이 네임’ 액션 장면 소화를 위해 10kg을 증량했다고 밝혔다.
한소희는 20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화상인터뷰에서 OSEN과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극본 김바다, 연출 김진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 분)’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글로벌 OTT 플랫폼 콘텐츠 순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마이 네임’은 20일 기준 전 세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소희는 ‘마이 네임’에서 액션을 소화한 부분에 대해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 내가 수를 쓴다고 한들 액션 시퀀스를 나 혼자 감당하지 못하는 걸 알았기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 액션신들은 대부분 내가 하긴 했다. 대역 분들이 리허설을 해주시고, 대역이 하는 부분도 우리도 끝까지 촬영해서 보다 나은 부분으로 편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액션을 위해 10kg을 증량했다는 한소희. 그는 “‘부부의 세계’ 찍을 때가 44kg~45kg 정도였다. 몸이 지치다 보니까 먹는 양이 많아지더라. 먹고 싶은 걸 다 먹으니 53kg~54kg가 되어 있었다. 박희순이 근육으로만 10kg 늘렸다고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지방이 거의 반 이상을 차지했을 것 같다. 그래야지만 버틸 수 있는 몸 상태였다. 자연스럽게 찐 것 같다”고 말했다.
한소희는 “액션은 3개월 동안 많이 연습했기에 촬영 직전에 액션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모두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연기적인 부분에서는 제가 워낙 말수가 없고 얼굴, 제스처, 표정으로 말을 해야해서 그게 힘들었던 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에 최무진(박희순)에게 가는 액션신이 제일 힘들었다. 호텔 로비, 엘리베이터, 복도, 문 앞, 들어가서 싸우는 시퀀스가 너무 힘들었다. 앞에서는 감정이 배제된 채로 사람을 죽여야지만 내 목표에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했다면, 이건 사람을 죽이러 가는 과정이어서 감정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소희는 “또 액션물을 하고 싶냐고 물으신다면 하고 싶다. 하지만 촬영을 마친 지가 1년이 넘었기에 이렇게 대답하는 것일수도 있다”고 웃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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