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1박2일' 하차..KBS 측 "촬영분 최대한 편집할 것"(공식입장 전문)

배우 김선호가 ‘1박 2일 시즌4’에서 하차한다.

20일 KBS ‘1박 2일 시즌4’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 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호 <1박2일> 하차 사진=천정환 기자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K 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는 지난해 초 교제를 시작했고, 같은 해 7월 임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K씨는 지금 아이를 낳으면 9억이라는 손해 배상을 해야 한다는 거짓 사실로 낙태할 것을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폭로글이 논란이 되면서, K배우로 배우 김선호가 지목됐다.

20일 김선호는 소속사를 통해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다음은 ‘1박 2일’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KBS2 ‘1박 2일 시즌4’ 제작진입니다.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 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 만드는 ‘1박 2일’ 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