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도 김선호를 버렸다. "통편집 & 하차" [공식입장]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문제와 관련해 KBS가 입장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7일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김선호의 사생활 폭로와 관련, 긴 침묵의 시간을 가진 김선호가 20일 오전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사죄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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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현재 출연중인 KBS 예능 '1박2일'은 김선호의 하차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KBS는 "안녕하세요. KBS2 '1박 2일 시즌4' 제작진입니다.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 만드는 1박2일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입장문으로 이번주 방송분에서 김선호 분량의 퇴대한 편집과 더불어 김선호의 하차를 공식화 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폭로글에는 자신을 K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글쓴이가 지난해 7월 임시했다가 낙태했으며 낙태후 K배우는 변심했고 헤어졌다고 적혀있었다.

오늘 오전 공개된 김선호의 입장문에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직접 만나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지만 글을 통해서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라며 폭로 사실을 인정했고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습니다”라며 죄송한 심경을 전했다.

소속사도 함께 “김선호 배우의 개인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일로 인해 실망과 피해를 드린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며 전했다.

많이 늦은 고백이며 사과이기도 했지만 폭로 내용 자체가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김선호의 향후 연예계 활동은 쉽지 않아 보인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