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우 김선호, '1박2일' 하차.."촬영분 최대한 편집"

양소영 2021. 10. 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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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빙자, 낙태 회유 등으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36)가 전 여친에 사과했다.

'1박2일' 제작진은 2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이날 "김선호가 '1박2일'에서 하차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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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사생활 논란 나흘만 사과

혼인 빙자, 낙태 회유 등으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36)가 전 여친에 사과했다. KBS2 예능 ‘1박 2일’에서는 결국 하차한다.

‘1박2일’ 제작진은 2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 만드는 ‘1박2일’ 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이날 “김선호가 ‘1박2일’에서 하차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김선호 사생활 논란은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글에서 시작됐다. 작성자 A 씨는 K배우가 낙태를 강요하고, 혼인을 빙자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김선호는 논란이 불거진 지 4일 만에 소속사 솔트테인먼트를 통해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한 김선호는 드라마 ‘김과장’ ‘최강 배달꾼’ ‘투깝스’ ‘백일의 낭군님’ ‘스타트업’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 종영한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사생활 논란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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