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은 '작은 얼간이'.. 절대 美 공격하지 못할 것"

김남석 기자 2021. 10. 20.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8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별세한 흑인 최초 미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사진) 전 장관이 생전 마지막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작은 얼간이'(little jerk)라 칭하면서 "그는 절대 미국을 공격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파월 전 장관은 지난 7월 12일 밥 우드워드 WP 부편집장과 가진 42분간의 전화인터뷰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해 "다음 날 아침 우리가 북한을 파괴하지 않고 그들이 우리를 공격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누가 생각하겠는가"라며 "이란과 북한은 그런 갈등의 결과를 견딜 수 없기 때문에 우리의 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계한 파월 마지막 인터뷰

“北·이란, 우리의 적수 안돼

中도 美·北전쟁 원하지 않아”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지난 18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별세한 흑인 최초 미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사진) 전 장관이 생전 마지막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작은 얼간이’(little jerk)라 칭하면서 “그는 절대 미국을 공격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현안 전반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쏟아낸 파월 전 장관은 아프가니스탄 철군에 대해서는 “아프간을 이길 수 없다. 이 문제에서 벗어나자”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을 옹호했다.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파월 전 장관은 지난 7월 12일 밥 우드워드 WP 부편집장과 가진 42분간의 전화인터뷰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해 “다음 날 아침 우리가 북한을 파괴하지 않고 그들이 우리를 공격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누가 생각하겠는가”라며 “이란과 북한은 그런 갈등의 결과를 견딜 수 없기 때문에 우리의 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그들을 두려워할 것이라고? 그렇지 않다. 그들이 감히 그러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우드워드 부편집장이 ‘가끔 자살 충동을 느끼는 지도자도 있다’고 지적하자, 파월 전 장관은 “중국은 우리가 북한과 전쟁을 시작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북한을 사랑한다. 그들은 북한을 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그 작은 얼간이(김 위원장)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놔둬라. 그는 그것이 ‘조력 자살’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절대 우리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