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 학문연구·직업교육 중심으로 나눠 개편해야"

김지연 2021. 10. 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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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산업대·전문대 등 고등교육 기관을 학문연구 중심과 직업교육 중심으로 재구조화해 대학별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연구소의 강문상 소장과 박승영 연구위원은 20일 발간한 '인사이드 리포트'에서 "일반대와 전문대 사이의 학문영역 경계가 없어져 고등교육 정체성이 모호해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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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일반대·산업대·전문대 등 고등교육 기관을 학문연구 중심과 직업교육 중심으로 재구조화해 대학별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연구소의 강문상 소장과 박승영 연구위원은 20일 발간한 '인사이드 리포트'에서 "일반대와 전문대 사이의 학문영역 경계가 없어져 고등교육 정체성이 모호해졌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안경광학, 치위생, 뷰티·미용 등 전문대에서 최초 개설한 전문직업인 양성 목적의 학과를 개설한 일반대는 총 114개, 520개 학과(석·박사과정 포함)다.

강 소장과 박 연구위원은 "대학 전공과 직장 직무의 불일치는 고용률 하락으로 연결된다"며 "직업교육기본법을 제정해 고등교육 체제를 기능에 따라 재구조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학문연구 중심대학은 학부 정원을 줄이고 대학원 정원을 늘려 세계적 수준의 100곳 이내로 집중 육성하고, 직업교육 중심대학은 희망하는 일반대, 전문대, 산업대, 기술대 등을 포괄해 실무 중심 학문 체제로 개편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대학보다 전공을 선택하게 돼 대학 간 서열화와 소모적 경쟁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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