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예타 선정 박차..2029년 발사

이기범 기자 2021. 10. 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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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상청이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5호는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시스템으로, 천리안위성 2A호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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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위성 2A호를 대체해 국가 안보 및 국민 안전 확보, 기후위기 시대 대응 등을 위한 기상 관측 역할을 맡을 천리안위성 5호 개발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천리안위성 2A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상청이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5호는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시스템으로, 천리안위성 2A호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다. 국가 안보 및 국민 안전 확보, 기후위기 시대 대응 등을 위한 기상 관측 역할을 맡게 된다. 이 같은 임무를 수행해 온 천리안위성 2A 호는 2029년 운영이 종료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5호는 천리안위성 2A호의 임무를 승계받아 2029년 발사해 1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2023년부터 7년간 사업 추진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천리안위성 5호 사업은 598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Δ위성체 Δ기상 및 우주기상 탑재체 Δ지상국 시스템 및 활용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5호는 한반도를 2분 간격으로 연속 관측해 초단기적 위험 기상 탐지와 예측이 가능해진다. 또 현재 운영 위성보다 산불탐지 능력이 5배로 확대된다. 우주기상 영향의 예·특보도 가능해진다.

또 천리안위성 2A호에서 관측이 어려웠던 구름 아래와 주‧야간 불연속 문제 등을 해소하고, '태양 X선 관측센서' 독자 개발을 통해 태양폭발 탐지에 걸리는 시간을 최대 1시간에서 8분으로 단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천리안위성 5호 개발을 통해 7300억원 수준의 우주 산업 분야 생산 유발 및 부가가치 창출, 1000명 이상의 우주 개발 전문 인력 확대, 5600명 이상의 고용 유발 효과 창출, 8000억원 이상의 위험기상 피해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천리안위성 2A호 임무가 종료되기 전, 안정적인 기상위성 임무 승계와 기상위성 기술 도약을 위해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에 선정되어 2023년부터 본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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