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뚝 선 누리호, 탯줄 달고 우주여행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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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1일 비행이 예정된 누리호는 이날 오전 7시20분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 종합 조립동을 출발했다.
누리호는 발사패드까지 수평 이송됐으며, 안전을 고려해 시속 1.5㎞ 가량의 사람이 천천히 걷는 수준 속도로 이송됐다.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는 약 1.8㎞에 불과한 거리임에도 1시간 25분 가량이 걸려 오전 8시45분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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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0일 발사대로 옮겨져 수직으로 일어서는 '기립'을 완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1일 비행이 예정된 누리호는 이날 오전 7시20분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 종합 조립동을 출발했다.
누리호는 발사패드까지 수평 이송됐으며, 안전을 고려해 시속 1.5㎞ 가량의 사람이 천천히 걷는 수준 속도로 이송됐다.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는 약 1.8㎞에 불과한 거리임에도 1시간 25분 가량이 걸려 오전 8시45분 도착했다.
이후 누리호는 준비 과정을 거쳐 오전 11시30분 기립 및 고정작업이 완료됐다.
이날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Umbilical, 탯줄)' 타워 연결과 기밀 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21일 발사 시각은 기상 상황과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정해진다. 오후 4시가 유력하게 거론되지만, 정확한 시각은 발사 약 1시간 30분 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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