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1박2일' 하차 "최대한 편집"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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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으로 결국 KBS2 '1박2일'에서 하차한다.
20일 '1박2일' 시즌4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 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A씨는 교제 중이던 지난해 7월 김선호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낙태를 종용받았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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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으로 결국 KBS2 ‘1박2일’에서 하차한다.
20일 ‘1박2일’ 시즌4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 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 만드는 1박2일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선호는 지난 17일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로 혼인빙자, 낙태종용 의혹에 휩싸였다. A씨는 교제 중이던 지난해 7월 김선호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낙태를 종용받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김선호가 동거와 결혼을 약속했으나 올해 5월 갑자기 이별을 통보했다고도 주장했다.
김선호와 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침묵을 일관하다 논란이 불거진 지 사흘째인 19일 아침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20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A씨와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김선호는 “입장이 늦어지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 얼마 전 내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됐다”면서 “그 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내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나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 부족한 나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면서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을 걸 알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소속사도 “김선호 배우의 개인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이번 일로 인해 실망과 피해를 드린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함께 사과했다.
김선호 관련 ‘1박2일’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KBS2 '1박 2일 시즌4' 제작진입니다.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 만드는 1박2일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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