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라치카 가비, 개그캐만? 외유내강 성장캐도 있다 [TV보고서]

서지현 2021. 10. 20. 1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댄스 크루 라치카 리더 가비가 '스우파' 회를 거듭할수록 외유내강 성장 캐릭터(이하 성장캐)로 거듭나고 있다.

10월 19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서는 파이널 진출을 앞두고 크루 프라우드먼, YGX가 탈락했다.

이처럼 화면 속 가비는 댄스 실력과 별개로 주로 웃음을 담당하거나 라치카 크루원들을 챙기는 리더로 조명됐다.

원래 멋진 댄서였던 가비와 크루 라치카가 과연 '스우파' 파이널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지현 기자]

댄스 크루 라치카 리더 가비가 '스우파' 회를 거듭할수록 외유내강 성장 캐릭터(이하 성장캐)로 거듭나고 있다.

10월 19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서는 파이널 진출을 앞두고 크루 프라우드먼, YGX가 탈락했다.

이날 크루 프라우드먼과 라치카는 세미파이널 탈락 위기에 놓였다. 라치카 리더 가비는 "누구를 찍어 눌러야 하고, 누군가를 이겨야 하는 상황 아니냐. 근데 내가 언제 이런 많은 사랑을 받아봤다고 저기는 조회수가 230만인데, 내가 200만이라고 슬퍼할 일인가"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가비는 "내가 언제 이런 사랑을 받아봤다고. 전혀 후회 없다. 오늘 결과가 어떻게 됐든 이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돼서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최종 순위 결과 라치카는 5위, 프라우드먼이 6위를 차지하며 최종 탈락 크루가 됐다. 라치카는 또 다른 탈락 크루 YGX와 배틀에서 승리하며 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방송을 통해 그려진 가비의 모습은 우직함 보다는 분위기 메이커에 가까웠다. 첫 방송부터 훅 아이키와 기싸움을 벌인 가비는 배틀 도중 바지가 벗겨지지 않는 난감한 상황에 놓이며 '웃픈' 캐릭터로 주목받았다. 또한 리더 계급 미션 당시 메인 댄서 노제에게만 속눈썹 두 개를 주는 모습이 들키거나 홀리뱅 제인에게 "길가에 서있는 나무 정도의 존재감" 등의 발언을 하며 '스우파' 내 개그 캐릭터를 담당했다.

이처럼 화면 속 가비는 댄스 실력과 별개로 주로 웃음을 담당하거나 라치카 크루원들을 챙기는 리더로 조명됐다. 또한 크루 원트와 탈락 배틀 중 중압감에 못 이겨 눈물을 쏟는 여린 마음을 보여주기도. 가비는 '스우파'에서 분위기 메이커였고, 감초 역할을 담당했다.

그동안 개그캐와 여린 마음으로 그려지던 가비는 또다시 마주한 탈락 배틀에서 "제가 언제 이런 사랑을 받아봤냐"며 덤덤하게 말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 그동안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부족한 실력으로 출발해 서서히 발전해나가는 성장캐가 있다면, 가비는 점점 강해지는 멘털을 보여주는 '외유내강' 성장캐의 모습을 보여줬다.

탈락자가 발생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특성상 참가자들은 생존 여부에 대해 연연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이젠 "전혀 후회가 없다"고 웃으면서 말하는 가비의 성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원래 멋진 댄서였던 가비와 크루 라치카가 과연 '스우파' 파이널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