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남우현 "잊고 있던 나와 마주한 느낌" [일문일답]

이재은 기자 입력 2021. 10. 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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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인피니트(INFINITE) 남우현이 돌아왔다.

남우현은 지난 19일 오후 6시 미니 4집 ‘위드’(With)를 발매하며 귀환을 알렸다.

‘위드’는 남우현이 약 2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미니 앨범으로 컴백을 기다려준 팬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겼다.

인트로 ‘위드’, 타이틀곡 ‘냉정과 열정 사이’, ‘론리 나이트’(Lonely Night), ‘오늘따라’, ‘얼론’(Alone), ‘어 송 포 유’(A Song For You)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6곡은 남우현의 음악 스펙트럼을 여실히 보여준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남우현이 일문일답을 통해 ‘위드’를 직접 소개했다.

이하 남우현의 일문일답

-오랜만의 컴백이다. 소감이 어떤가.

소집 해제 이후 오랜만의 앨범이자 네 번째 미니 앨범인 만큼 설레기도 하고 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미니 4집 ‘위드’와 앞서 발매한 미니 앨범 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

더욱더 다채로워진 음악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마치 퍼즐을 끼워 맞추듯 다양한 음악들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타이틀곡 ‘냉정과 열정 사이’는 어떤 상황에서 들으면 좋을까.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 ‘냉정과 열정 사이’에 놓인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랬고요. 순간의 판단이 인생의 절반을 좌우하거나 그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이 펼쳐지기도 하잖아요. ‘냉정과 열정 사이’는 사랑에 대한 노래이기도 하지만 선택의 찰나에 냉정하고 열정적인 판단을 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담고 있습니다. 뭔가를 결정할 때, 사랑 혹은 인간관계 등에 고민이 많을 때 들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남우현이 가장 ’냉정‘해지는 순간과 제일 ’열정‘적인 순간은 언제인가.

일할 때 가장 냉정해지고 또 제일 열정적인 것 같습니다. 아직도 스스로 채찍질을 하는 모습을 보면 더 그렇습니다. 늘 마음을 편하게 놓은 채로 살 수는 없잖아요. 일할 때만큼은 냉정해지고 열정을 다 해서 하는 편입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무엇인가.

‘냉정과 열정 사이‘입니다. 타이틀곡보다 수록곡들을 더 자주 듣는 편인데, 이번에는 타이틀곡을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큰 애정을 갖고 작업을 한 곡이기도 합니다.

-콘셉트 포토에서 강렬한 레드 컬러 헤어, 시스루 셔츠 등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콘셉트를 정할 때 직접 의견을 낸 부분이 있나.

앨범의 콘셉트를 만들면서 파격적인 시도를 많이 했는데요. 헤어, 의상 등 제 생각이 안 들어간 부분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했어요. 저를 가장 잘 아는 건 저잖아요. 또 제가 변화를 먼저 시도해야 저와 같이 일하시는 분들도 저의 변화에 도움을 주실 것 같아 이것저것 의견을 많이 냈습니다.

-앨범 준비 과정을 거치면서 어떤 생각을 많이 했나.

잠시 잊고 있던 저와 마주한 느낌이었어요. 아무 옷도 입지 않은 저랑요.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이 어색하게 느껴졌는데 어느 순간 ‘아, 맞다. 나 남우현이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제 옷을 찾은 것 같아요. 녹음, 뮤직비디오 촬영 등이 무섭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습니다.

-새 콘텐츠 ’남우현의 사생활‘이 팬들에게서 인기다. 어떻게 시작하게 된 콘텐츠인가.

많은 분들이 연예인의 화려한 부분을 보시잖아요. 제가 화려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거고요. 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다 똑같습니다.(웃음) 직업이 다른 것뿐이에요. ‘남우현의 사생활’은 일을 안 하고 있을 때의 제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번 앨범의 목표나 각오는 무엇인가.

다채로운 남우현의 모습,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

기다려 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이재은 기자 rheel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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