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아이키와 아이들? 훅이 증명한 같이의 가치 [TV와치]

박정민 2021. 10. 20. 1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같이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줬다.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아이키와 달리 훅 소속 크루원들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이에 더해 훅은 아이키와 그의 제자로 구성돼있어 1회부터 경쟁 크루들로부터 '아이키와 아이들' '아이키와 주니어'로 불리며 무시당했다.

항상 자신에게 집중된 시선을 나눠주고자 하는 리더 아이키와 그런 리더를 믿고 최선을 다하는 크루원들이 만들어갈 무대가 더욱 기대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정민 기자]

'같이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줬다. '스우파'에 출연 중인 크루 훅(Hook) 이야기다.

10월 19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서는 세미 파이널 미션 결과가 공개됐다. 맨 오브 우먼 미션 파이트 저지 점수와 대중 투표 점수까지 더해진 최종 순위 결과 훅이 최종 1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후 훅 리더 아이키는 "훅이 처음에 좀 많이 무시당했던 것 같다. 저희 친구들이 어리고 '아이키와 아이들'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번 세미 파이널을 통해서 그런 이름표를 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아이키와 달리 훅 소속 크루원들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이에 더해 훅은 아이키와 그의 제자로 구성돼있어 1회부터 경쟁 크루들로부터 '아이키와 아이들' '아이키와 주니어'로 불리며 무시당했다. 아이키는 이런 인식을 깨기 위해 자신에게 집중된 스포트라이트를 유쾌하게 분산시켰다.

가장 돋보였던 대목이 'K팝 4대천왕 미션' 무대다. 훅은 현아 히트곡 'I'm Not Cool'(아임 낫 쿨), 'Lip & Hip'(립 앤 힙), 포미닛 '미쳐' 3곡으로 꾸민 무대를 선보였다. 이때 아이키가 떠올린 방식은 핑크 가발을 쓰는 것. 누가 아이키인지 알지 못하게 한 후 오롯이 무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이키의 센스와 모든 크루원들의 최선이 합해졌기에 훅은 코카N버터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아직 배우는 단계인 훅 댄서들은 함께 하는 무대에서 완벽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는 팀이 가진 진짜 장점이다. 나의 부족함을 다른 팀원들이 채워줄 수 있는 것. 혼자 있을 때도 빛나지만 함께라서 더욱 빛나는 훅이기에 개인 배틀보단 크루 미션에 더 강하고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낸다.

항상 자신에게 집중된 시선을 나눠주고자 하는 리더 아이키와 그런 리더를 믿고 최선을 다하는 크루원들이 만들어갈 무대가 더욱 기대된다.

(사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