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암투병 논란' 최성봉, 침묵이 답은 아니다 [이슈&톡]

박상후 기자 2021. 10. 20. 1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거짓 암투병 논란'에 휘말린 가수 최성봉이 잠적이라는 최악의 선택을 내렸다.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올초 대장선암, 전립선암, 감상선암, 갑상선 저하증 판정을 받고 항암·방사선 치료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한 유튜버가 거짓 암투병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최성봉은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암투병 진단서를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성봉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거짓 암투병 논란'에 휘말린 가수 최성봉이 잠적이라는 최악의 선택을 내렸다. 각종 '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자신의 흔적을 지우며 침묵으로 일관하는 그의 태도는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

최성봉은 지난 2011년 tvN 경연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 안타까운 가정사를 이겨낸 풍부한 스토리텔링과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올초 대장선암, 전립선암, 감상선암, 갑상선 저하증 판정을 받고 항암·방사선 치료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한 유튜버가 거짓 암투병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최성봉은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암투병 진단서를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진단서가 가짜라는 주장이 나왔고, 10억 원 규모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얻은 후원금을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며칠 뒤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라이브 방송으로 한 차례 소동을 빚은 최성봉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상심을 안겨드려서 죄송하다. 후원금은 꼭 돌려드리겠다. 어떻게든 마련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암 투병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댓글로 관련 질문을 끊임없이 물었지만, 최성봉은 아무런 해명 없이 글을 삭제했다.

현재 최성봉은 주변과 연락을 끊고 잠적한 상태다. 본지도 이날 수차례에 걸쳐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회신을 받지 못했다. 게다가 최성봉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팬카페에 글쓰기 기능을 제한해놨고,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비공개로 전환하며 외부와 소통을 전면 차단했다.

이제 숨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대응이 늦을수록 이에 대한 루머만 증폭될 뿐이다. 계속해서 자충수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최성봉의 행보가 아쉬울 따름이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최성봉 인스타그램]

최성봉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