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흐타르 보기 드문 자책골에 西매체 '카리우스 소환'.."레알에 승리 안겼네"

신동훈 기자 2021. 10. 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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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현지 매체가 세르히 크리치초프(30, 샤흐타르) 자책골을 두고 로리스 카리우스를 소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올림피스키 네셔널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3차전에서 샤흐타르에 5-0 승리를 거뒀다.

카리우스는 2017-18시즌 UCL 결승에서 리버풀 선발 골키퍼로 나섰는데 충격적인 자책골과 실수를 연발하며 팀의 준우승이 하는 원흉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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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르카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스페인 현지 매체가 세르히 크리치초프(30, 샤흐타르) 자책골을 두고 로리스 카리우스를 소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올림피스키 네셔널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3차전에서 샤흐타르에 5-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6(2승 1패)로 조 1위에 위치했고 샤흐타르는 승점 1(1무 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레알은 시작부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토니 크로스가 중심을 확실히 잡아줬고 좌우에서 비니시우스, 호드리구가 날카로운 돌파를 시도하며 샤흐타르 수비를 흔들었다. 카림 벤제마도 단연 돋보였다. 특유의 정확한 연계와 정확한 타점을 내세운 슈팅으로 샤흐타르를 위협했다. 계속해서 두들겼지만 좀처럼 샤흐타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선제골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나왔다. 전반 37분 루카스 바스케스 크로스를 크르치초프가 걷어 내기 위해서 발을 뻗어 막아냈는데 공이 골키퍼 아나톨리 트루빈 뒤로 흐르며 자책골이 됐다. 크르치초프와 트루빈 사이에 호흡이 맞지 않아 생긴 실점이었다. 일반적인 자책골과 다르게 마치 슈팅을 한 것처럼 들어가자 해당 골은 화제를 끌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카리우스 자책골과 비교했다. 카리우스는 2017-18시즌 UCL 결승에서 리버풀 선발 골키퍼로 나섰는데 충격적인 자책골과 실수를 연발하며 팀의 준우승이 하는 원흉이 됐다.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기에 결정적인 실수, 자책골이 나올 때면 카리우스는 불명예스럽게 언급되는 일이 잦았다.

이번에도 같은 경우였다. '마르카'는 "레알이 오랜만에 자책골로 행운을 얻었다. 카리우스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카리우스는 3년 전 엄청난 실수를 연이어 선보이며 레알에 UCL 트로피를 안겼다"고 전했다.

샤흐타르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코스 안토니오, 마를로스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동점골을 노리기 위한 선택이었지만 레알에 완전히 무너졌다. 레알은 비니시우스 멀티골로 3-0을 만들었고 후반 20분 호드리구가 1골을 추가해 4-0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레알은 일방적인 흐름을 이어갔고 종료 직전 벤제마 쐐기골까지 나오며 5-0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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