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적 여성의 목소리 발굴"..제주여성영화제 개막

변지철 2021. 10. 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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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가 20일 개막했다.

제주여민회는 20일 CGV제주점(5∼7관)에서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 개막, 24일까지 '너의 목소리, 곁에'라는 주제로 총 45개 작품을 상영한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도 제주여성영화제는 변함없이 '차별과 혐오를 반대하며 이에 맞서 말하고, 노래하고, 꿈꾸고, 연대하고,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작품들을 도민들에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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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평화·연대 위한 전 세계 여성영화 45편 선보여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일상에서의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가 20일 개막했다.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 [제주여성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여민회는 20일 CGV제주점(5∼7관)에서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 개막, 24일까지 '너의 목소리, 곁에'라는 주제로 총 45개 작품을 상영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열리며 개막작은 변규리 감독의 올해 작품 '너에게 가는 길'이다.

폐막식은 24일 오후 6시 야스밀라 즈바니치 감독의 지난해 작품 '쿠오바디스, 아이다'를 폐막작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제주여성영화제는 차별과 혐오를 반대하며 여성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시선을 담은 영화를 선보여왔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도 제주여성영화제는 변함없이 '차별과 혐오를 반대하며 이에 맞서 말하고, 노래하고, 꿈꾸고, 연대하고,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작품들을 도민들에게 소개한다.

성소수자 부모모임의 활동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너에게 가는 길', 보스니아 전쟁 이후 벼랑 끝에 내몰린 가족을 위해 발버둥 치는 어머니의 시선 '쿠오바디스, 아이다' 등이다.

또 출산(작품명 : 4단지에 사는 인자), 반려동물(SAVE THE CAT), 발달장애(나는), 사춘기(마리아와 비욘세), 교사와 초등학생(김현주), 성희롱(백야), 가족(자매들의 밤), 직장 문제(젖꼭지 3차대전), 이혼(해피 해피 이혼파티) 등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회문제와 시선들을 다룬 단편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영화제 일정은 제주여성영화제 누리집(https://jejuwomen.tistory.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양신·강은미 제주여성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제주여성영화제는 세계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여성서사와 주체적 여성의 목소리를 발굴해 알리는 창구역할을 해왔다"며 "평등과 평화, 공감과 연대를 위한 세계의 다양한 여성영화 45편을 마련했다. 여러분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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