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철회하라" 대우조선 노조, 산업은행 앞 단식 투쟁

한지은 2021. 10. 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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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산업은행 서울 본사 앞에서 매각 철회를 촉구하는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전국 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에 따르면 천막농성 7일차인 20일 오전 8시부터 신태호 수석 부지회장이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노조는 "대우조선 매각이 국내 조선산업을 동반 몰락시키는 잘못된 정책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지 오래"라며 "산업은행은 대우조선 매각을 철회하고 노사 자율교섭을 보장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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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조, 산업은행 앞 단식 투쟁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산업은행 서울 본사 앞에서 매각 철회를 촉구하는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전국 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에 따르면 천막농성 7일차인 20일 오전 8시부터 신태호 수석 부지회장이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그는 매각 철회와 노사 자율교섭 인정을 강력히 촉구하고자 단식을 결심했다.

노조는 "대우조선 매각이 국내 조선산업을 동반 몰락시키는 잘못된 정책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지 오래"라며 "산업은행은 대우조선 매각을 철회하고 노사 자율교섭을 보장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11시부터 같은 내용으로 무기한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

2019년 1월 국책은행이자 대우조선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은 2019년 1월 동종 경쟁기업인 현대중공업그룹에 현물출자 방식으로 대우조선을 넘긴다는 발표를 했다.

2019년 3월 본계약 후 해외 기업결합 심사 지연 등 인수 절차가 길어지자 산업은행은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체결한 현물출자 투자계약 기간을 세 차례 연장했다.

이어 세 번째 투자계약 종결을 앞두고 지난달 말 산업은행은 종결 기한을 3개월 늘려 올해 12월 31일까지로 네 번째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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