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서 첫 훈련 이다영 "몸 무거웠지만, 선수들이 잘 도와줘"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PAOK 테살로니키 이적 이후 첫 훈련을 소화한 이다영이 데뷔전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이다영은 20일(한국 시각) 구단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인터뷰에서 “몸이 조금 무겁고 안 만들어진 느낌이 있었지만 주변에서 선수들이 도와줘서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다영은 21일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룰 것으로 보인다. 이다영은 “영상을 많이 보고 어떻게 플레이 할지 생각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며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고 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지난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들은 이틀 만에 소셜미디어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이후 소속팀이었던 흥국생명은 무기한 출전금지, 대한배구협회는 국가대표 자격 박탈 징계를 내렸다. 국내 리그에서 뛸 수 없게 된 두 사람은 해외 진출을 추진했고, 그리스 PAOK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
그리스 출국을 앞둔 지난 8일에는 이다영의 사생활 문제가 불거졌다. 이다영이 현대건설 소속이던 2018년 혼인신고를 했다는 것이다. 이다영의 남편은 TV조선을 통해 이다영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이다영 측은 이를 부인하며 남편이 경제적으로 과도한 요구를 했다고 반박했다. 남편은 이다영의 외도 증거를 공개하며 재반박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12일 주한그리스대사관에서 취업비자 발급을 위한 인터뷰를 했고,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그리스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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