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로고' 박으면 가격 폭등?..광택용 천 1장에 '2만5천원'

백지수 기자 2021. 10. 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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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디스플레이 등 자사 제품을 구매할 때 무상으로 동봉해 제공하던 광택용 천을 장당 2만5000원에 팔기 시작했다.

하단 모서리에 애플 로고가 각인된 흰색 천인데 가격은 장당 2만5000원이다.

이 천은 원래 애플 프로 디스플레이 XDR이나 아이맥(iMac) 등을 구매할 때 애플이 함께 제공해 온 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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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 19일부터 신제품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광택용 천'. 신제품이라는 표시로 'New' 표식이 붙어있다. 천의 하단부 모서리에 희미하게 사과 모양의 애플 로고 각인이 보인다. /사진=애플 홈페이지 캡처

애플이 디스플레이 등 자사 제품을 구매할 때 무상으로 동봉해 제공하던 광택용 천을 장당 2만5000원에 팔기 시작했다.

애플은 지난 19일부터 공식 홈페이지 스토어 액세서리 코너에서 신제품으로 '광택용 천'을 판매하고 있다. 하단 모서리에 애플 로고가 각인된 흰색 천인데 가격은 장당 2만5000원이다.

이 천은 원래 애플 프로 디스플레이 XDR이나 아이맥(iMac) 등을 구매할 때 애플이 함께 제공해 온 천이다.

애플은 나노 텍스처 글래스(Nano-Texture Glass)가 탑재된 모니터 등 예민한 소재의 화면을 청소할 때 손상을 방지하려면 자사 광택용 천만 사용해 닦으라고 안내해왔다.

애플은 광택용 천을 이 천이 필요한 제품에 무상 제공해왔다. /사진=애플 홈페이지

애플은 이 천을 나노 텍스처 글래스가 적용되지 않은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의 모든 기기를 관리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천을 잃어버릴 경우 애플 지원에 연락해야 새 천을 받을 수 있었다. 천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로서는 손쉽게 구할 길이 열린것이다.

문제는 가격이다. 단순히 화면을 닦기 위한 천 한 장 가격으로서는 과도하게 비싸서다. 심지어 무상 제공하던 것을 유료 판매해 고객들사이에선 바가지 논란이 인다. 일각에서는 '애플 로고'가 붙으면 평범한 제품도 가격이 폭등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애플은 지난 7월에도 아이폰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 '맥 세이프(MagSafe)'를 출시하면서 비슷한 논란에 휩싸였다. 시중에도 판매하는 부착형 배터리에 비해 가격이 2~3배가량 비싼 13만원에 책정해서다. 당시 가격과 달리 시중의 비슷한 제품에 비해 성능이 떨어진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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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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