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조건없는 만남 열려 있어"

2021. 10. 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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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북한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규탄하고 조건없는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

국무부는 "성 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전날 복수의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난한 미국의 입장을 강조하고, 북한에 자제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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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북한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규탄하고 조건없는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고 역내에 위협이 된다”고 비판했다.

다만 “북한에 추가 도발을 삼가고 지속적이며 실질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대화의지를 재강조했다.

사키 대변인은 “전제조건 없이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는 미국의 제안은 여전하다”며 기존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되풀이했다. 지난 4월 대북정책 검토작업을 마친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에 ‘조건 없는 만남’을 제시했다. 문재인 정부는 북한을 대화로 유인하기 위해 종전선언 등 추가 견인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유보적인 입장이다. 이날 뉴욕타임스(NYT) 등 복수의 외신은 북한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도발을 통해 미국을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 국무부도 이날 진행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소식을 전하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재차 비판했다. 국무부는 “성 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전날 복수의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난한 미국의 입장을 강조하고, 북한에 자제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발표했다. 문재연 기자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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