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동규 던진 아이폰 수리 후 잠금해제.."분석 단계 남아"(종합)

최대호 기자,정혜민 기자 2021. 10. 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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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공사 기획본부장의 아이폰의 잠금을 해제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는 지난 19일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수리 후 잠금해제했다고 20일 밝혔다.

수리 및 잠금해제된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등 분석은 전담수사팀이 있는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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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검찰의 압수수색 당시 투척한 휴대전화를 한 남성이 가져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TV조선 캡처) © 뉴스1

(서울·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정혜민 기자 = 경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공사 기획본부장의 아이폰의 잠금을 해제했다.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는 지난 19일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수리 후 잠금해제했다고 20일 밝혔다.

휴대전화는 심각하게 파손돼 디지털포렌식에 앞서 물리적인 수리가 필요했으며 또 비밀번호 잠금을 풀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 전 본부장 측에서 경찰에 비밀번호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리 및 잠금해제된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등 분석은 전담수사팀이 있는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진행한다.

남부청은 이날 국수본에서 휴대전화를 가져온 뒤, 참여권 보장을 위해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 등이 참관한 가운데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휴대전화는 앞서 유 전 본부장이 검찰 압수수색 2주 전인 9월 중순쯤 새로 개통한 기기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달 29일 주거지 압수수색과 동시에 이 휴대전화를 9층 창밖으로 던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 프로세서상 휴대전화 등이 파손 돼 수리가 필요한 경우 본청에 보낸다. 이어 수리 후 분석 가능한 상태에 이르면 다시 지방청에서 가져와 포렌식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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