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트레블' 길목에서 포항과 격돌.. 이동경 "꼭 이기겠다"

양승현 기자 2021. 10. 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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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사상 첫 '동해안 더비'가 20일 오후 7시에 펼쳐진다.

울산 현대는 20일 오후 7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치른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올 시즌 K리그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았다.

심지어 울산은 올 시즌 아시아 강호 전북을 상대로 4경기 무패(2승 2무)를 기록했고 포항에 리그 3경기 무패(2승 1무)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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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전주성)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을 치른다. 사진은 울산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동경(왼쪽)과 바코. /사진= 뉴스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사상 첫 '동해안 더비'가 20일 오후 7시에 펼쳐진다.

울산 현대는 20일 오후 7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치른다.

울산 이동경은 경기를 앞두고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며 강한 각오를 표했다. 앞서 이동경은 지난 17일 전북과의 8강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현재 이동경은 2021시즌 K리그1 23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는 중이다. 이동경과 함께 울산의 미드필더 바코도 최근 5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이번 경기 주요 선수들로 꼽히고 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올 시즌 K리그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았다. 이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하지만 홍 감독은 참가중인 모든 대회에서 상위권을 오르며 트레블(3관왕)까지 도전하고 있다. 심지어 울산은 올 시즌 아시아 강호 전북을 상대로 4경기 무패(2승 2무)를 기록했고 포항에 리그 3경기 무패(2승 1무)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홍 감독은 "회복과 다음 경기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팀으로 뭉쳐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에 대해서는 "가장 견제되는 선수는 임상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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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현 기자 mickeya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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