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데뷔하자 비트코인 가격 상승..8000만 원 목전

이성락 2021. 10. 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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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비트코인이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효과로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다.

20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1비트코인은 7851만 원으로, 24시간 전보다 2.6%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7900만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가격 측면에서 전고점을 목전에 두고 있고 미 증시 내 비트코인 ETF 상장 이슈를 선반영한 만큼 차익실현 욕구가 확대될 수 있음은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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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11시 기준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국내에서 78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한때 7900만 원까지 상승…최고가 8199만 원 돌파 기대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효과로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다.

20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1비트코인은 7851만 원으로, 24시간 전보다 2.6% 상승했다.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날과 비슷한 787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경우 두 거래소 모두 475만 원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7900만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조만간 국내 기준 최고가인 8199만4000원(업비트 기준)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 데에는 미국 증시에서 비트코인 ETF가 출시된 영향으로 보인다.

미국 ETF 운용사인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선물 ETF는 첫 거래를 시작했고,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4.9% 상승 마감했다.

시장은 비트코인이 제도권 진입의 첫발을 떼면서 접근성이 높아져 기관 등 다양한 투자자들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상자산의 약점인 가격 변동성 문제 또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아직 추가 규제 등 외부 충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최고가에 임박한 만큼, 차익실현에 나서는 투자자들의 이탈이 나타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가격 측면에서 전고점을 목전에 두고 있고 미 증시 내 비트코인 ETF 상장 이슈를 선반영한 만큼 차익실현 욕구가 확대될 수 있음은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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